재택근무 확산, 미국 신입 대학졸업자 실업률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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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팬데믹 이후 급증한 재택근무가 신입 대학졸업자의 실업률 상승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재택근무가
현장 교육과 멘토링을 어렵게 만들어 기업들이 경력자 중심 채용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에서 29세 미만 대학졸업자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대비 약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분야의 경력자 실업률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반면 대면 직종에서는 세대 간 실업률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보고서는 한 포춘 500대 기술기업의 사례도 제시했다. 해당 기업은 사무실이 폐쇄된
기간 동안 신입 채용을 크게 줄이고 경력자 채용을 늘렸으며, 사무실 재개 후에도
재택근무가 포함된 팀에서는 여전히 경력자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준은 “신입 채용 감소는 인공지능(AI) 확산 때문이 아니라 재택근무 구조 변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