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 [황명숙 수상] 인생, 그 안에서 길을 잃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기자 출신의 진행자가 첫 방송 소감을 묻자 긴장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손이 달달 떨렸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서 아주 ...
  • [황명숙 수상]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저는 386세대입니다.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에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인 이 표현은, 정확히는386세대라는 말이 만들어졌던 90년대의 표현이니 지금은 586 혹은 686세대라고 불리는 ...
  • [황명숙 수상]새해 첫날에….

    독자 여러분, 또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받았던 시간 선물은 알차게 쓰셨나요? 오늘 새벽에 또다시 8760 시간, 525,600분이라는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공짜로 ...
  • [황명숙 수상]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저의 허접한 취미생활중 한 가지는 다육이 기르기입니다. 오늘밤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해 영하7도(화씨 19도)가 된다고 하니 추워진 날씨에 패티오에서 노숙(路宿)중이던 다육이들이 냉해를 입을까 ...
  • [황명숙 수상]곱게 물든 단풍이 봄꽃보다 아름답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이제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파란 가을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고개를 돌려 자연을 보면 빨갛고 노란 나뭇잎들이 ...
  • [황명숙 수상] 가을의 문턱에서

    자연의 시계는 참 정확합니다. 끝나기는 할까 싶게 이른 아침부터 대기를 뜨겁게 달구던 불볕 같은 더위도 때가 되니 수그러들고, 코 끝을 스치는 새벽 ...
  • [황명숙 수상]어른 노릇 사람 노릇

    이 번에 이사를 하면서 묵은 짐들과 함께 책장에 자리하고 있는 책들도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은, 제 기준으로 한 번 읽고 ...
  • [황명숙 수상] 미니멀리즘

    ‘최소한의’ 라는 의미의 미니멀(minimal)과 주의(ism)를 결합한 ‘미니멀리즘은 2차 세계대전 후 1960-1970년대에 일어난 미술 운동으로,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합니다. 이는 기교를 최소화하여 사물의 기본을 ...
  • [황명숙 수상] 마처 세대

    저는 언론에서 말하는 ‘마처 세대’입니다. 이미 지식 백과사전에도 등재된 ‘마처 세대’란 베이비부머(Baby Boomer)세대인 1950년 중반부터 1960년대에 태어난 지금의 대한민국 중장년층으로 노후에 부모님을 ...
  • [황명숙 수상] 6월의 수다

    부끄럽다,는 형용사로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자랑스럽지 못하여 얼굴을 들고 나설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실 부끄럽다,는 감정은 자연적으로 터득한 다기보다 학습에 의한 결과물인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