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비용 부담에 ‘근거리 여행’ 선호

미 항공료와 유가 상승, 경기 불안이 겹치며 미국인들이 장거리 대신 국내·근거리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캐롤라이나 지역이 큰 수혜를 받고 있다.
여행사 포라(Fora)에 따르면 애슈빌 예약은 174%, 사우스캐롤라이나 예약은 157%
증가하며 캐롤라이나 지역이 대표적인 인기 대체지로 떠올랐다.
여행객들은 유럽에서도 아말피 해안·코모호 같은 고가 지역 대신 이탈리아 리비에라,
토스카나 해안, 몬테네그로, 몰타 등 비교적 저렴한 지역을 찾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막판 예약 증가, 여행자 보험 문의 확대도 나타난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편 감축과 운임 상승이 이어지고, 장기 예약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저가항공 스피릿 항공의 파산도 예산 여행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73%의 미국인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지만, 69%는 주말
여행, 89%는 국내 여행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인들은 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대신 더 가까운 곳으로, 더 전략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