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ue Boss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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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규 목사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본문: 눅2:8-14
몇 주전 제 아내가 저에게 선물한 컵이 있습니다. 그 컵에는 The Boss란 글씨가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은 내 보스야’ 이런 뜻인 줄 알고 은근히 좋아했습니다. 근데 문득 자기가 내 보스란 의미로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컵 자체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 하고 아내에게 도로 주었습니다. 여러분, 집의 보스는 누구입니까? 이 세상은 누가 보스인가의 싸움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누가 주도권을 갖고 있나? 아무리 대단한 영웅일지라도 100년 가지 못합니다. 과연 이 세상의 영원한 보스는 누구일까요? 우리의 진정한 보스는 누구인가요?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누가 이 세상의 진정한 보스인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이 당시 양을 치는 목자들은 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밤에도 자지 못하고 밖에서 추워 떨며 양떼를 지켜야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목자를 동물과 같이 지내는 자들로서 동물처럼 취급했다고 합니다. 한 때, 목자보다 천한 자는 문둥병자 뿐이다 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주의 사자가 목자들이 있는 들판 낮은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주의 영광이 천한 목자들을 비추었습니다. 예수님 탄생의 기쁜 소식은 제일 먼저 목자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복음은 낮고 천한 자에게 먼저 전해졌습니다. 복음은 문둥병자와 같은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1. 우리의 보스는 우리 자리까지 내려오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가난한 자리, 부족한 자리, 모자란 자리, 아픔의 자리로 내려오십니다. 세상의 보스는 이런 이들과 상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높은 자리에서 자기들끼리 서로 영광을 비추일 뿐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 낮은 자리까지 내려오셔서 주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십니다. 낮은 우리에게 내려오셔서 영광을 비추어 주시는 우리의 보스 예수님! 감사와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신 우리의 Boss 이십니다.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주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해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베들레헴에 구주가 나셨다는 것입니다.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수님은 온 세상의 보스이십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영원히 구원해 주실 분입니다. 세상의 보스는 한시적입니다. 세상의 보스는 단 몇 년의 품삯을 우리에게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보스,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2. 우리의 보스는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신다.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나타났습니다. 가이사 아구스도의 로마 전군대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군대였습니다. 그들은 군대이자 찬양대였습니다.
한밤 중에 들판에서 천군 찬양대의 대합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광경 역시 목자들 만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비디오 카메라로 그 장면을 촬영할 수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들은 어떤 찬양곡을 불렀을까요?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Glo~~~ria, in excel sis Deo. 왜 예수님의 탄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의 이 찬양은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이심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사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찬송하였습니다. 14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예수님의 탄생이 땅 위에 평화를 가져온다고 찬송하였습니다. 3. 우리의 보스 만이 우리에게 참 평강을 주신다. 세상의 보스는 상대방을 누르고 시작합니다. 기를 확 꺽어놓고 시작합니다. 직장 보스(상사)와 갈등에 놓여 있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직장 생활 중에 제일 좋은 때는 보스가 휴가 가고 자리에 없을 때입니다. 세상에서의 모든 관계에는 긴장과 갈등이 수북합니다. 이 세상 신인 마귀는 관계에 파괴를 가져오는 왕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보스이신 예수님은 평강의 왕이십니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9:6) 그리스도만이 이 땅에 진정한 평강을 가져오십니다. 나라들 간에, 민족 간에, 집단 간에 여전히 다툼과 전쟁,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쟁 중에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 더 작게는 소그룹 안에도 시기와 질투, 미움이 있습니다. 평강의 왕 예수님은 내 마음에 시기, 질투와 미움을 다 걷어 가십니다. 우리 소그룹 안에, 교회 공동체 안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합니다. 이 땅에 참 평화를 가져오시기 때문입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세기의 평화주의자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마음이 맞지 않아 공동 합의문을 만들지 못한 채 끝이 났다고 합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가장 공헌을 많이 한 사람들에게도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 만이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십니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을 여러분의 보스로 맞이하시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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