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둔화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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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 핵심기업들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2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연준의 바람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12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 유력하다. 뱅크오브어메리카,
도이치뱅크 등 월가 금융사들은 2024년6월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우지수는 금년 11월 한달로 계산하면 8.8% 급등했다. 한편 미국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는 금년
10월 들어 급격히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0월 소비 지출 증가율은 전월 대비 0.2%로
9월(0.7%)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영향이 지속되고, 정부 지원금 효과가
떨어지면서 미 소비자들의 소비 능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