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황명숙 수상] 인연(因緣)
며칠 전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언젠가도 밝힌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의 제 첫 직장은 동아일보였습니다. 제가 미국에 올 당시인 90년대에는 동아일보,가 ...[황영숙 수상] 새해 새날
덧없었던 한 해가 가고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지난 해와 똑같은 태양이 뜨고, 스치듯 머물다 간 시간도 똑같건만 새해 첫날 ...[황명숙 수상] 진실(眞實)
이탈리아의 로마에 가면 중심부에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입구의 벽면에 있는 대리석 가면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가면은 ...황명숙 수상/ 서울에서 띄우는 엽서
저는 지금 서울에서 이 글을 씁니다. 갑작스러운 감은 있지만 한국에 와야만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꼭 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팬데믹 ...황명숙수상/ 가을 상념(想念) 2022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기쁨을 나눴더니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눴더니 약점이 되더라’.. 몇 자 안되는 글이지만 많은 공감과 댓글을 얻은 글입니다. 흔히들 ...[황명숙 수상]가을 엽서
절기(節氣)는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음력으로 처서(處暑)만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이 달라지고 햇볕도 여름 볕과 결이 다릅니다. 가을 볕은 뜨겁지만 ...[황명숙 수상] ㅇㅇ다운 세상
요즘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모두 내로남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스개 같은 말이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 ‘나는 되고 너는 안되는 ...[황명숙 수상] 추억(追憶)이란…
누구에게나 추억이 있습니다. 두고두고 되새김질해도 싫증나지 않게 따뜻한 추억도 있고 생각하기만 해도 도리질이 쳐지는 기억도 있습니다. 추억(追憶)이란 단어의 사전적 뜻은 지난 일을 ...[이정열 사모] 좋은 길동무
얘들 아! 오래 먼길을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며 오래 행복하게 살려면 좋은 친구가 필요한 것처럼 똑같은 길을 걸어도 누구랑 함께 걷느냐에 따라서 ...[황명숙 수상] 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제가 요즘에는 책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 출간되는 책들을 보다보면 최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부문에 대해 알게 됩니다. 물론 부자되기 같은 장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