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 [황명숙 수상] 6월의 수다

    부끄럽다,는 형용사로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자랑스럽지 못하여 얼굴을 들고 나설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실 부끄럽다,는 감정은 자연적으로 터득한 다기보다 학습에 의한 결과물인 경우가 ...
  • [황명숙 수상] 4월이 오면…

    오늘도 한인회관에 모여 난타와 라인댄스 연습을 했습니다. 해마다 4월말 정도가 되면 그린스보로 지역 한인회가 주관하는 이 열리는데 제가 취미로 배우는 난타팀 와 ...
  • [황명숙 수상] 아, 3월…

    어제는 2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었고 제가 사는 그린스보로 지역에서는 3.1절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해마다 그래왔듯이 한국학교 아이들과 한인회 및 연장자회 그리고 다수의 목회자 여러분들과 ...
  • [황명숙 수상] 인연(因緣)

    며칠 전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언젠가도 밝힌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미국에서의 제 첫 직장은 동아일보였습니다. 제가 미국에 올 당시인 90년대에는 동아일보,가 ...
  • [황영숙 수상] 새해 새날

    덧없었던 한 해가 가고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지난 해와 똑같은 태양이 뜨고, 스치듯 머물다 간 시간도 똑같건만 새해 첫날 ...
  • [황명숙 수상] 진실(眞實)

    이탈리아의 로마에 가면 중심부에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입구의 벽면에 있는 대리석 가면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가면은 ...
  • 황명숙 수상/ 서울에서 띄우는 엽서

    저는 지금 서울에서 이 글을 씁니다. 갑작스러운 감은 있지만 한국에 와야만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꼭 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팬데믹 ...
  • 황명숙수상/ 가을 상념(想念) 2022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기쁨을 나눴더니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눴더니 약점이 되더라’.. 몇 자 안되는 글이지만 많은 공감과 댓글을 얻은 글입니다. 흔히들 ...
  • [황명숙 수상]가을 엽서

    절기(節氣)는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음력으로 처서(處暑)만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이 달라지고 햇볕도 여름 볕과 결이 다릅니다. 가을 볕은 뜨겁지만 ...
  • [황명숙 수상] ㅇㅇ다운 세상

    요즘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모두 내로남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스개 같은 말이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 ‘나는 되고 너는 안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