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신앙으로 세워지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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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렬 목사 (훼잇빌 순복음 승리교회)

본문: 에베소서5:20-21

삼위일체는 본질이 같은 세 인격이 하나로 연합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의 개념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 안에서, 성령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삼위일체 하나님은 어떻게 연합하시고 삼위일체 신앙으로 세워지는 가정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1.사랑입니다
요일 4:8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은 사랑의 줄로 묶여서 서로 사랑으로 교제하며 연합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에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서로 사랑하여 연합하신 것처럼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이 서로 사랑으로 연합할 때 가정 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고전 13장7절은 사랑의 힘을 보여 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참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믿어주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속에서도 소망하면서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사랑으로 회복하고 세워가시길 바랍니다.
2. 감사입니다
감사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서로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는 열쇠입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의 신비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 감사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항상 성자 예수께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대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한 그 아들 예수에게 감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끊임없이 감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전에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여 항상 내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 하나이다’라고 성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본문 말씀 엡5:20 범사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항상 범사에 감사합시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주어진 환경속에서도 감사합시다.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감사합시다. 부모와 자녀들 안에 서로 감사 제목들을 나누길 축복합니다. 감사할 때에 막혔던 관계가 회복됩니다. 부부간에 이렇게 고백해 보세요. ‘’나같은 사람과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자녀들은 부모님께 ‘’나를 낳아 주시고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함으로 감사로 충만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순종입니다
사랑과 감사가 충만하면 순종의 단계로 발전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셨다.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아버지여 항상 내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것은 하나님이 아들 예수께 복종했다는 의미입니다. 성령도 자의로 말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가 명령하신 것을 듣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은 성령께 순종함으로 성령께 이끌리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았다.
이렇게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은 서로 순종하심으로 연합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서로 순종하여 연합하듯이 가정안에 서로 순종하여 연합하는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엡5:21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엡5:22절부터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자녀들을 향해서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에게 효하는 자녀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엡6:3 말씀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녀들에게는 하는 일마다 잘되어 성공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또한 건강하고 장수하는 축복까지 주십니다.
예수님도 육신으로 이 땅에 계셨을 때에 육신의 부모에게 효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전까지 목수인 아버지 요셉을 섬겼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어머니 마리아를 걱정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효가 성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임하여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효의 사람이 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가정의 머리인 아버지의 영적권위가 세워지고 사랑하며 서로 순종함으로 가정 천국을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사랑과 감사와 순종의 삼위일체 신앙으로 복된 가정을 세워 나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