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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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인 권영수 부회장과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 비율은 LG에너지솔루션 51%, 혼다 49%다.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이다.

양사는 총 $4.4 billion을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상위 10개 완성 차 업체 중 8곳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 것은 물론, 북미 시장 내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55GWh 이상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55GWh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30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