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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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언 목사 (한마음 RTP교회)
본문: 마태복음 10장 39절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오늘 제가 신문에 올리는 메시지는 일반분들이 읽고 공감이 되는 그런 메시지가 아닙
니다. 매우 소수의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제자, 하늘에 속한 사람)만이 받을 수 있
는 그런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0장 28절을 차분히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이 너희의 몸은 죽일 수 있어도 너희의 영혼은 어쩌질 못한다. 너희가 진짜 두려 워해야 할 분은 악인의 몸과 영혼을 지옥에서 파멸시키시는 하나님이시다.>
마태복음 10장 32절 역시 다음과 같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과 박해를 만났을 때 자기의 목숨을 잠시 건지고자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면 당장은 자기의 목숨을 유지하여 생명을 얻는 듯하지만, 사실은 나를 부인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39절 역시 너무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를 부인하고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먼 훗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리라>
위에 말씀처럼 살려면 처음부터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내 삶 속에, 예수님을 부모님이나 자녀보다도 더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상이란 것이 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이 아닌 그 무엇을
올려놓고 그 대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섬기며 살면 그것이 곧 우상입니다.
자녀를 주신 하나님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어리석음입니다. 그것은 마치 결혼반지를 준 남편보다, 값진 반지 자체를 더 사랑하는
모습과 매우 유사한 모습입니다.
오늘 마태복음 10장 37절은 이런 경계를 주십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다 (마 10:37)] 그래서 마음속에 우선순위를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God first! 하나님 우선주의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본주의 사상을 가진 우리에게 잘 맞질 않습니다. 마음이 안
편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자녀를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부터 라도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주님을 섬겨 헌신해야 할
바로 그 순간에 이런저런 적절한 이유를 앞세워 헌신의 자리, 사명의 자리를 피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생명입니다.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저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착하게 살고, 정직하게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도덕적인 메시지 그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온 삶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생명과
믿음과 영원에 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