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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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언 목사 (한마음 RTP교회)

본문: 아모스 4장 12절
온 세계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정신을 바싹
차리고 깨어 기도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에서는 말세의 징조로 지진, 기근, 전염병, 전쟁, 이상기후, 적 그리스도, 이스라
엘의 재건 및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는 사건을 언급한다. 기이하게도 지금이 바로
그러한 조건들을 대부분 충족시키는 시대로 보인다.

가장 먼저 주목하여 보는 것은 이다. 세계 역사상 전 세계적으
로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각국에서 모여서 하나님께 드리던 대면 예배를 멈추게 한
사건은 이것이 유일하다.

하나님의 허락하심 없이는 예배를 폐하지 못하는데, 펜데믹 기간에 전세계적으로 전
염방 확상방지라는 명목으로 예배당 문을 많은 나라에서 닫았었고, 커뮤니티의 눈총
을 못이겨서 교회 스스로 예배를 폐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돌아볼 때에 이 어
찌 영적인 큰 사건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주목하여 보는 두번째는 전쟁과 기근에 대한 현상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의 전쟁은 두 나라 간의 문제를 넘어서서 열강들이 분노하는 모습과 강대국들이 자
신들의 무기를 제공하며 그곳에서 힘을 겨루는 모습을 보았다.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
으로 에너지 대란을 불러왔고 더 나아가 가난한 나라들에게 (특히 중동 및 아프리카
빈민국들) 식량 문제를 야기시켰다.

그 와중에 중국과 미국이 각자의 이해득실을 따라 (화폐, 전자, 군사적) 힘 겨루기를
하는 바람에 소위 <물류 대란>라고 부를 만큼 전세계적인 물동량 이상을 가져왔다.
그리고 마지막은 기후변화와 홍수, 가뭄이다. 지구가 난리이다. 지구의 한편에서는
홍수로 물난리이고, 지구의 다른 편에서는 산불로 인하여 불난리이다. 심지어 바닷속
해류의 온도가 변하여 잡히는 어류가 달라졌다고 하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비가 안
온다고 가뭄으로 난리이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이제 강한 국가로 서 있고, 중동 지역의 강자로 부상해 있다. 복
음도 179개 모든 나라에 다 들어 갔고 이제 남은 것은 10/40 Window안에 있는
국가들 중에 언어, 문화, 혈족이 다른 미전도 종족들만 남아 있다.
이러한 혼돈과 종말의 끝자락 시대에 저와 여러분을 이 미국 땅으로 부르시고, 살아
가게 하신 분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분명 하나님의 목적과 뜻이 있으시기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일을 겪고, 이기
게 하시는 것이다.

먼저, COVID-19 펜데믹 시대에, 교회는 더욱 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말씀
으로 무장하여 팬데믹보다 더욱 강력한 성령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스도인이여! 하나님의 사람이여, 성령 운동을 사모하자.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
을 간절히 구하자. 그리하여 이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 가운데서 강력
하게 실천하고, 대면이든지 혹은 비 대면이든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영혼구원/제자
양육/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자.

특히, 이 성령 운동의 수혜자가 다음 세대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되도록 기도하자.
청년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하자. NC 곳곳마다 기도운동이 일어
나고 말씀운동이 일어나게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말씀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하자.

또한 교회는 전쟁과 기근을 바라보면서, 절약하고 저축하여 다른 민족들에게 나누어
주고 베푸는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온 세계의 식량 위기는 다른 면에서 보면, 온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
다. 실제로 최근에 에콰도르에 가서 펜데믹으로 인하여 직장을 잃고 생계가 막연한
안데스 산맥에 사는 가난한 가정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식량 3개월 치를 전달
하는 사역을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 13개의 마을과 우리 교회에 큰 은혜를 주셨다.
마지막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상황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
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성령 공동체는 지진, 홍수, 가뭄을 두려워할 것이 아
니고,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짐이요 죄문제이다. 심판과 은혜 입
지 못함을 정말 두려워해야 한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렇게 외쳤다.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암모스 4:12)
당신은 하나님 만나기를 어떻게 예비하며 살고 있는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이 시대를 이기며, 영혼구원, 제자양
육, 복음전파에 집중하며 살다가 주님 앞에 서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8월이다. 할렐
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