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월 민간인 우주왕복 여행
미국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 조스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오는 7월부터 상업적 우주 왕복 여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이 직접 제작한 우주여행 로켓 ‘뉴셰퍼드’가 오는 7월20일 민간인을
태우고 첫 우주 궤도 관광에 나선다. 우주여행 참가자는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낙찰자에게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자사의 재단에
기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셰퍼드는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시험
비행에서는 고도 100㎞이상까지 직진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에서 승객들은 약 3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컴컴한 우주와
지구의 구부러진 지평선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밝히진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개인당 약 $20만에 이를 전망이다. 블루오리진의
우주인 영업담당 이사인 아리안 코넬은 “현재 우주 관광은 초기 시장”이라며
“우리는 시장의 문을 열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들이 이를 경험하면 우주여행을 더 하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희망사항이지만 이후 가격이 내려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 베이조스 외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영국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 경 등도 로켓 우주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