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의료비 기록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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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에퀴팩스(Equifax), 익스피리언(Experian), 트랜스유니언(TransUnion) 3대 신용평가 기관은 금년 7월부터 의료비 연체 기록을 크레딧 보고서에서 삭제하기 시작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따르면 이번 지침으로 영향을 받는 미국인은 약 4300만 명이며, 약 $880억에 달하는 규모의 의료비 부채 중 70%가 크레딧 리포트에서 삭제될 전망이다.
그뿐 아니라 3대 신용평가 기관들은 내년 상반기부터는 의료비 연체류가 $500. 미만일 경우 아예 크레딧 보고서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연체된 의료비를 갚았어도 관련 기록은 7년 동안 보고서에 남아 있었다.
따라 과거 의료비 연체 기록으로 집, 자동차등을 구하기 위한 대출 신청이 힘들었던 소비자들은 앞으로 모기지나 신규 대출 신청 시 실시하는 크레딧 조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