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스프링롤 선교바자를 마치고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주님의 심장 가지고 우리 성도님
모두 일어나 주 따르는 마음을 갖고, (지난 2월2-7일) 기간에 우리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행사인 스프링롤 선교 바자회를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마치면서……
그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기쁨으로 헌신해 주신 훼잇빌한인장로교회 가족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랫동안 해온 일이고 해마다 spring roll 선교바자회를 열어 모든 성도님들이 중심이되어
선교의 비전을 품고 7일 동안 강행군 하면서, 또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 올해는 얼마나
해낼 수 있을까? 10년이상의 KNOW-HOW와 선교위원회의 철저하고도 완벽한 준비도 있었지만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인도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기에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MARK
9:23)“고 하신 주님을 또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직장과 사업으로 인하여, 바자회 섬김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이사하여 다른 지역에 사시는 박종순집사님은 선교바자회에
동참하기위해, 테네시에서 운전하여 오셔서 끝날 때까지 힘을 보태주셨고, 여행스케쥴이 잡혀있지만
이행사로 인하여 일정을 연기하며 손길을 도와준 집사님, 아픈몸을 이끌고 최선을 다하는 장로님들과
집사님등, 아이들이 어린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 픽업 때문에 중간에 가야하는 심적 부담감과,
미안함까지 이중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마음들, 그리고 일하면서 부딪히는 작은 충돌과 언짠함, 작은
불만들을 서로 믿음으로 누르고 순종하는 성도님들의 모습 속에서, 아 이것이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자세구나.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는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208장의 찬송가
가사같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너무 사랑하기에,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위로와 구주와 맺은 언약을 기뻐하며, 교회를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생명 다하기 까지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뜻을 이땅에 우리교회를 통해
이루어가는 모습에, 또 한번 저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또한 행사를 하는 동안 90,000개이상의 스프링롤 주문량이 계속해서 넘치고, 지치고 힘들때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음성들 “아, 그것은 제가 할 게요. “느낌~~~아니까” 섬기는 자의 느낌을 아는
우리 훼잇빌 성도님들의 멋진 모습 속에서 가슴 뜨거운 사랑을 느끼며, 스프링롤 만드는데 올인
하느라 배고픔도 잠시 잊고 있을 때마다 맛있는 양식으로 우리들의 허기진 배를 채울수있게 멋진
솜씨내주신 집사님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교회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지체들의 모습도 눈에
띄어 더욱 반갑고 즐거웠던 또 다른 교제의 축제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번행사기간 역시도
하나님께서는 최적의 날씨를 주시고, 성도들 모두 합심해서 섬기므로 모두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잔치가 되었습니다. 더 맛있게, 더 보기 좋게, 더 좋은 품질로, 바자회의 품격을 높이고자 애쓰는
모습은 교회를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습들이었습니다. 해 마다 열리는 우리교회의 바자회는 비단
우리교회 뿐만 아니라, 훼잇빌 한인사회, 지역주민인 미국인들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량의 일과 끊임없이 준비하고 계속해서 만들고, 누르며, 쌓고, 튀기며,
세어가며 계속되는 똑같은 일들 속에서도, 몰려드는 인파를 보자 힘들고 아팠던 몸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씻은 듯이 말끔해지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내이웃에 대한 사랑이 새록새록
채워지는걸 느꼈습니다. 늘 수입은 예상보다 더 많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계산법에 해마다 끝나고
나서 느끼는 건 놀라움 그자체입니다. “INCREDIBLE!!!”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 하늘에서는 첫눈이 훼잇빌 작은 동네를 덮으며, 하나님의 밝고 맑은 미소가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 훼잇빌 공동체에 주시는 말씀도 들립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들아
사랑한다.” 감사하게도 성황리에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무리되어진 이번 스프링롤
선교바자회는, 끝났다는 안도감보다는 다음 번을 향한 더욱 큰 기대감으로 자리매김 되어집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주의은혜와 사랑의 씨앗”들을 함께 심어가며 섬겨주신 우리 훼잇빌
공동체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이지면을 통해 깊이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들의 귀한 수고가
“하늘에서 해같이 빛날”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