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FDA 에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사용 요청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대상 긴급 사용승인을 요청했다. FDA는 지난해 말 16세 이상을 위해서만 이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 화이자는 조만간 미국 이외 국가에서도 해당 연령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긴급 사용승인 신청은 12~15세 어린이
226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 100% 효과를 보였다는
최근 자체 발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미국은 미시간과 미네소타 등 일부 주 에서
청소년과 어린이의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코로나19 전염률이
성인 보다 낮게 나왔지만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유사한 속도로 퍼지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이 사용 중인 3종류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6- 17세 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