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미국 대통령의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8월18일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3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3 정상은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은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에 합의했다. 3국 협력의 장기적인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명시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등 총 3건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따르면 3국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최소 연 1회 이상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연내 가동, 한미일 공동 훈련 강화 등에도 합의했다. 북한의 불법 외화 수익을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북한 사이버 실무그룹’도 출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