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장관 채무불이행 경고
옐런 미 재무장관이 다가오는 10월 미국 역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으며 부채 한도 조정 조치가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
신뢰도는 물론 미국 자체의 신뢰도에 해가 된다고 경고했다.옐런 장관은 부채 한도
조정을 위한 의회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부채 상환을 위한 자금과 조치가 모두 소진됐다 라며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채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미국은 국가 부채의 한도를 법으로 정해
놓는다. 이를 초과하면 원칙적으로 새로 돈을 빌릴 수 없어 디폴트에 빠진다. 과거
디폴트 발생 위기에서는 의회가 한도를 늘리거나 적용을 유보하는 식으로 국가 부도를
피해 왔다. 미국의 현재 부채 규모는 $23조4000억 이다. 옐런 장관은 $22조 인 현재 부채
한도를 $28조5000억 로 늘리지 않으면 국가 신용 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