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 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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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46%
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율 상승세를 바탕으로 그가 빠르면 4월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특히 집권 민주당 지지층의 88%는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했다. 민주당 성향의 무당파 유권자 중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 또한 중간선거가 치러진 지난해
11월 54%에서 45%로 줄었다. NPR은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선전, 재선
도전 임박에 따른 전통적 지지층 결집 등이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4월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0년 대선 때도 한 해 전인 2019년 4월에 출마를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소속으로 재집권에
성공한 전직 대통령 또한 모두 재선이 실시되는 직전 해 4월에 재출마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 대선주자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추가 지원을 공식화한 바이든 대통령을 두고 트럼프는 ‘전쟁광’ 으로 디샌티스
주지사는 ‘백지수표 정책’ 등의 거친 표현으로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