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화이자 와 머크 경구용 치료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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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는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용 ‘팍스로비드’를 가정용으로 허가했으며 이후에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는 2종으로 늘었다.
화이자의 알약 팍스로비드 사용 허가 대상은 12세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 환자로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 위험군에 속해야 한다. 당뇨나 심장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주로 포함되며 어린이의 경우 몸무게가 최소 40kg을 넘어야 한다. 팍스로비드를 구매하기 위해선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야 하며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12시간 간격으로 복용을 해야 한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환자의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최종 임상 결과 중증 예방 효과가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몰누피라비르가 뼈와 연골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18세 미만 환자는 이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