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작전’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이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는대로 올 연말 또는 내년 1월부터 백신 접종을 점차적으로 개시하고 전 국민에게 전면 무료로 2회씩 접종을 할 계획을 밝혔다. 연방 보건부가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계획서의 주요 골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21~28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하고 *두 번 백신 모두 동일 제약회사로 사용해야 하며 *의료 종사자 및 필수업종 직원, 취약계층을 먼저 접종한 뒤 백신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전 국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위해 주정부와 지방 정부는 FDA 승인 즉시 백신을 전달받고 지역으로 배포하기 위한 상세한 계획안과 함께 배송에 따른 냉장•냉동 같은 특수관리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한 달 안에 제출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백신 개발 단계에서부터 가동한 ‘초고속 작전’ 아래 백신 배포 작업을 실행할 방침이다. 미국은 7월 말에 벌써 전 세계 6개 백신 개발팀과 90억 달러의 사전 계약을 맺었다.
캐롤라이나 연합 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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