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여행금지 권고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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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내렸던 여행경보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8월6일부로 해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일부 국가들에서 보건•안전 상태가 개선되고 있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잠재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국무부는 나라별로 여행경보 수위를 정하는 기존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미국인이 해외에 나갈 때 참고하도록 권고하는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자재’(3단계), ‘여행 금지’(4단계)로 이뤄져 있다. 국무부는 지난 3월19일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해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를 내렸다. 국무부의 이날 조처에 따라,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도 3단계인 ‘여행 자재’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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