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도입 속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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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계획했던 친 환경차 도입 속도를 다소 늦춘 확정안을 발표했다.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큰 정치 영향력을 행사 중인 내 연차 자동차 노조의 압박을 받은 결과다. 미 환경보호청은 2032년까지 판매되는 승용차 중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 비율을 56%로 올리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현재 미국 신차 중 전기차 비율은 약 17% 다. 원래 기준 목표치는 2030년까지 67%였는데 목표 시점은 늦추고 비율은 낮췄다. 중국은 BYD 등이 동남아•유럽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세계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다. 전기차 회사에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까지 지급해온 중국은 일본을 넘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올랐는데 수출자동차는 전기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