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상한 1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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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한도 증액 문제로 10월중 채무불이행 사태가 우려됐던 미국이 일단 오는 12월
초까지 시간을 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상원은 10월7일 밤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12월 초까지 $4800억 늘리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0표 대 반대 48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현행 $28조4000억 규모의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약 $28조9000억 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하원의 표결도 거쳐야 하며 하원이 언제 표결에
나설지는 불분명하지만 하원에서도 가결이 예상된다. 단기 법안 합의로 급한 사태는
밀어졌지만 12월 초까지 장기적 대책 마련을 두고 양당이 팽팽한 기 싸움을 재연할
가능성이 커 디폴트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