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접종 외국인 입국허용
11월 초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출발 3일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한국인들이 많이 맞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미 당국이 입국 허용 대상으로 인정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국인은 미국 입국을 위해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됐는데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기준이 추가되는 것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유럽 26개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33개국 등에서 최근 14일 이내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출발하는 국가에 관계없이 백신 접종과 음성 확인서 제출 등 두 가지만 이행하면 입국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럽 등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수많은 여행객들이 다시 미국을 방문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미국과 유럽 간 국경이 닫힌 지 1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