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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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은 지난 8월17-20일까지 TV 방송으로 전당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였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8월20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벤션센터에서 청중없이 무대에 선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초래된 “미국의 암흑기라는 장을 끝내는 일이 오늘밤 여기서 시작됐다” 고 투표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바이든 후보는 특히 코로나19의 대응 실패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경제위기, 인종차별, 기후변화까지 현재 미국이 직면한 분야별 위기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는 책임을 회피하고, 선두에서 이끌기를 거부하며 다른 이들을 비난하고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