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총기 사망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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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총기 사망 사건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총기를 이용한 살인과 자살 등 총기
사망률이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1990~2021년 총기 사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110만 명 이상이 총기 살인과 자살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유행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총기 사망자가
25%나 급증했으며, 지난해 총기로 숨진 사람은 48,953명으로 이는 인구 10만 명당
15명꼴이다. 전체 총기 사망자 가운데 약 86%는 남성이었다. 2014년부터 2021년 사이에
총기 살인율은 남녀 모두 2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는 남자가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총기 자살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살인율은 젊은
흑인과 라틴계 남성에서 높았고 총기 자살률은 고령의 백인 남성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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