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목적
최순신 목사 (랄리한인교회)
[본문: 마가복음 1:35-39]
매 해 우리 교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멕시코 교회에 가서 아이들에게 여름성경학교를 해주고 옵니다. 올 해도 11명의 성도님들과 멕시코로 선교를 떠났습니다. 저는 선교를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20명의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갔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복음을 전하기가 싶지 않았습니다. 언어의 장벽도 있었고 특별히 전할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삼일 째 되는 날 그곳에 계신 멕시코 전도사님이 이번 여름성경학교 때 부모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면서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를 물어 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용하는 전도지를 주면서 자세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도사님이 20명의 부모님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날 유스 아이들과 선교팀들이 열심히 아이들에게 여름성경학교를 하는 도중에 두 부부가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마음속에 저 부부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머뭇거렸습니다. 자꾸 빨리 전하라는 음성을 듣고 그 부부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전하자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곳에 아이들 때문에 와 계신 7명의 부모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모두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과 뜻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38절에 보면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배고픈 자들을 먹여 주셨습니다.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귀신들린 자들을 정상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이 오신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의 목적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시키기 위해서, 천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당시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천국이 없다고 믿었어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이 있어도 우리와 아무 전혀 상관이 없다고 믿고 있어요.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자녀들을 잘 키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은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가왔지만 그분은 명예를 원치 않았어요. 그분은 호화로운 삶을 원치 않았어요. 그분은 모든 사람들이 그분을 믿고 영원한 천국에 가기를 원하셨어요. 그것이 예수님의 목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육신이 끝난다고 절대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육신뿐만 아니라 영이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보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화려하게 살고 많은 것을 가지고 불로초를 찾아 영원히 살기를 원했지만 인간의 육신은 반드시 죽는 다는 사실입니다. 죽은 후에 무슨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까? 그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멸망의 지옥이 있지만 믿는 자에게는 영원히 사는 천국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것을 전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천국도 없고 하나님도 없고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있지만 나와 상관이 없다는 그들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보면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목자가 양을 푸른 풀밭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듯이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그는 우리를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행복한 거예요.
예수님을 믿으면 기쁜 거예요
찬송가에도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어요.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천국이 없는 자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우리를 불러 주신 줄 믿습니다. 바로 교회의 목적은 영원한 천국을 전하는 것이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인 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이 목적을 가지고 달려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9장 10절에도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서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현대는 교회가 세워진 목적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우리를 부르신 목적을 잊지 마시고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들도 하나님 나라 영원한 천국에 함께 갈 수 있도록 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