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숙 수상] 4월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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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인회관에 모여 난타와 라인댄스 연습을 했습니다. 해마다 4월말 정도가 되면 그린스보로 지역 한인회가 주관하는 <코리언 페스티벌(Korean Festival)>이 열리는데 제가 취미로 배우는 난타팀 <조이타>와 라인댄스팀<아리아리>도 참가를 해야 해서 현재 나름 맹연습(?)중입니다.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축제라 다들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3,4시간 연습을 하고 나면 지치긴 하지만 난타팀의 경우 결성 후 첫 공연이라 결과가 주목되는 설레임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역사 왜곡과 선을 넘는 요구에 국민들의 화가 임계점(臨界點)에 다다른 상태에서 피날레 댄스로 선정한 <독도는 우리땅> 플레시몹은 축제에 참가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전 사실 대학 다닐 때 발표된 이 노래를 불러 본지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오래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 보니 예전에 제가 알던 가사와 달리 바뀐 부분도 있고, 그냥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다시 들으니 가슴이 뭉클해져서 여러분과 함께 독도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강력한 독도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드러내기 위해 2010년,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독도의 날을 선포하였어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독도는 외교 교섭이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근거는 많습니다. 독도는 6세기 초엽(512년) 신라가 복속한 우산국의 영토라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독도에 대한 통치 역사는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도는 신라의 장군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복한 뒤 지금까지 줄곧 우리의 땅이었지요. 그런데 17세기 말부터 일본이 독도를 포함한 울릉도를 욕심 내며 갈등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조선은 그런 일본과 3년 동안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고, 결국 일본은 1696년에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 밖에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신증동국여지승람>(1531년), <동국문헌비고> (1770년), <만기요람> (1808년), <증보문헌비 고> (1908년) 등 다른 문헌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뀐 후에도 우리나라는 독도에 대한 주권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1900년 「칙령 제41호」를 통해 울도 군의 관할 구역을 “울릉전도 및 죽도, 석도(독도)”로 명시한 것이죠. 이로 인해 국제적으로도 독도는 한국 영토로 공표가 되었어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 북위 37/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 독도는 우리땅 2.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십구만 평방미터 799에 805/ 독도는 우리땅 3.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세종실 록지리지 강원도 울진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땅/ 독도는 우리땅 4.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독도는 우리땅
예전의 가사는 200리였는데 87K(지금은 쓰지 않는 거리 단위라서), 남면도동 1번지-> 울릉읍 독도리, 강수량도 예전보다 늘어서1300 -> 1800, 어종 또한 바뀌어서 명태 거북이 ->홍합 따개비, 독도 최초 지킴이와 이장님 정보를 가사에 추가해서 연어알 물새알 해녀대합실->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독도 땅의 넓이와 우편번호 정보를 추가해서 우물하나 분화구 -> 799에 80, 정확한 정보로 변경해서 50쪽 셋째 줄->강원도 울진현으로 바뀌었답니다.
환경이 바뀌고 삶의 모습이 바뀌어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역사이고, 우리의 정신입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강하게 맞서서 조상들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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