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남부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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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당시 아메리카 남부 총사령관으로 미국에서 남부는 물론 북부 국민에게도 추앙받은 전설적인 군인 로버트 리 장군의 초대형 기마 동상이 VA 주도 리치몬드에서 9월8일 철거됐다. BLM 운동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비판적인종이론’ 속에 리 장군은 인종주의자로 역사속에서 지워져야 할 인물로 낙인 찍힌 것이다. 로버트 리 소장의 동상은 남군의 인물 동상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21피트 청동으로 조각된 동상은 프랑스 조각가 안토닌 메리스에가 제작, 1890년 제막돼 130년간 남군의 수도였던 리치몬드에 서있었다.